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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각 지의 프리마켓 정보가 나와있는 사이트
http://www2j.biglobe.ne.jp/~tatuta/

여행을 왔으면 한번쯤은 구경가고 싶어지는 프리마켓!!!
특히 요요기에서 하는 프리마켓이 규모도 크고 유명한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주말에는 거의 프리마켓이 열리는 것 같으니 여행일정에 맞춰서
어디서 프리마켓이 열리나 찾아보세요!

요요기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은 가격이 조금 비싼 대신에 상품이 다양한듯 합니다.
딱히 구매하지 않더라도 가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듯.
악세서리나 옷, 가방, 신발 등의 패션 잡화도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 도쿄에 살고 있는 저도 매주 프리마켓 정보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코가네이공원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은
가격도 저렴하고 일상 생활에서 쓸 수 있는 잡화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구경하는 것도 좋고 가끔 이런 저런 물건들을 싼값에 건지고 있습니다.
주로 구매하는 것은 색조 화장품. 신품을 일반 가게보다 싸게 파시는 분이 계셔서요.
저번에는 딱 한번 본 부스인데 토로 쿠션을 3개에 100원에 Get!!
마스터의 귀여운 딸네미 아미짱에게 선물해줬습니다.
내셔널 거품기를 1700엔에 사기도 했고 가끔 필요한 그릇들을 싸게 살 수도 있어 좋네요.


Posted by ninp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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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집 근처에서 느긋하게 보내기로 했다.
마침 사이트를 찾아보니 코가네이 공원에서 프리마켓이 열리더라.
그래서 놀러온 친구와 함께 프리마켓에 갔다가 코가네이 공원 안에 있는
에도도쿄타테모노원에 구경가기로 했다.

그런데 전날, 너무 늦게 잔걸까...다들 늦잠을 자버려서, P짱과 지상은 도시락을 싸서
나중에 합류하기로 하고 나랑 친구랑 먼저 프리마켓을 보러 공원으로 갔다.
어라 나무에 왠 알들이 ㅋㅋㅋ


알이 아니라 솔방울 같은 것이었지만. 멀리서 보니 정말 알같이 보여서 깜짝 놀랐었다.


너무 늦게 갔는지 공원은 거의 폐장 분위기...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돌아보며 이것저것 건졌으니!!!!


친구가 산 녀석들. 고양이 모형같은 녀석들인데 상당히 정교하다!!


냐~~~옹~~~


이렇게 세마리를 장만했다. 케이스는 모두 같은 형태로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 수가 없다. 이녀석들에게 반한 친구가 더 사려고 한 순간..바로 앞의 아주머니가 남은 고양이들을 몽땅!! 모조리 사가버리셨다!!! 유감천만..


정가는 500엔이 좀 넘는다는 듯한 고양이발 스트랩을 300엔에 구입.
나는 프리마켓에서 300엔이면 비싸다고 투덜거렸지만...ㅎㅎㅎ
저 발바닥을 누르면 무려 냥!! 하는 소리가 들린다. 진짜 귀엽다. 나도 갖고 싶다!!+ㅁ+


친구랑 프리마켓을 둘러보고서 조금 기다리자 도시락 부대가 도착했다.
이 엄청난 주먹밥들을 보라!! 김치 주먹밥도 꽤 맛있었고 와사비 참치랑 그냥 참치
마요네즈도 꽤 맛있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P짱과 지상은 하나코가네이역 앞에
있는 미스터도넛으로 갔고 나랑 친구는 에도도쿄타테모노원으로 출발했다.


6시까지밖에 하지 않는데 이미 시간이 4시가 조금 넘었었나.
은근히 볼 것이 많다고 들었었기 때문에 서둘러야 했다.


도쿄에도다테모노원(江戸東京たてもの園)은 에도시대의 건축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런 집들과 내부를 들어가볼 수도 있고 상점가도 꾸며져 있었다.


이 집은 田園調布の家 라고 한다. 大田区田園調布에 1925년 세워진 집이라는 듯.
거실과 방, 부엌의 모습인데 오른쪽 아래의 부엌을 보면 오븐과 냉장고가 보인다.


小出邸-코이데의 집이라고 하는 이 곳 역시 1925년에 세워진 건물이다.
증조할아버지 산소에 굉장히 오래된-정말 일제시대에도 있었을 듯한 건물이 있는데
이 집들을 돌아다니니까 왠지 그 집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토키와다이 사진관.
사진관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를 하고 갔는데...


사진관은 위에 한칸 있을 뿐이고 일반 가정 집도 겸하고 있는 것 같았다.
사진관 모습은 현대 사진관과 별로 다르지 않더라. 엘레베이터도 있고....
사진찍는 곳에서 사진 찍어보고 싶었는데 그곳은 들어갈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三井八郎右衛門 (미츠이 하치로우에몬)의 집
2차세계대전 이후의 집이라고 한다. 뭔가 굉장히 부자에 영향력 있던 사람인듯.


집의 규모도 굉장히 컸지만 그것보다 벽 여기저기에 그려져 있는 새들이나 꽃의 문양이 굉장히 정교하고 아름다웠다. 가장 윗 방에는 뭔가 보물 창고같이 ㅋㅋ 이런 저런 상자들이 놓여져 있었다.


어떤 용도의 집인지 자세히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ㅁ;
사진 찍고 집 구경만 하면서 빨리 빨리 지나갔다. 그게 좀 아쉽네...ㅠㅠ


츠나시마 패밀리의 농가.
일반 집들을 먼저 둘러보고 농가를 보게 되었다.
우리나라 초가집과도 비슷해보이지만 지붕이 상당히 높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농가는 내부가 거의 하나로 이어져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아궁이도 보이고...집 근처에는 우물도 있고...
작은 신사같은 뭔가 소원을 비는 곳도 보였다.


요시노 패밀리의 집으로 이곳도 농가이다.
하지만 앞에 봤던 농가보다는 조금 더 규모도 있고 좋아보였다.


창틀에 매여 있는 우미보즈(비가 올 때 비오지 말라고 창틀어 매달아 놓는 녀석) 표정이 좀 처량맞았다. 책상위에 오리가미(종이접기)가 예뻐보여서 같이 찍어보았다.


이곳도 방이 거의 이어져있었는데, 방 한쪽에 괴담에나 나올듯한 일본 인형이 있었다.
가뜩이나 농가는 어둡고 칙칙한데, 이런 인형까지 있으니까 정말 무섭더라-o-


서둘러 건물들을 보고 반대쪽으로 이동했다.
旧自証院霊屋 (큐지쇼잉오타마야...랄까-_-) 뭔가 어려운 이름;;
에도 막부의 徳川家光(도쿠가와 이에미쓰)의 측실의 사당이라고 한다.
시간이 없어서 겉에서만 보고 패스..ㅠㅠ


타카하시 코레키요의 집.
메이지 시대 정도의 정치가가 살았던 집인 듯 하다. 설명을 다 찍어오긴 했는데
그것까지 다 보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다ㅠㅠ 어쨌든 정치가의 집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넓고 크고 예쁘다. 어느 나라나 어느 시대나 정치가들은 다 똑같은 모양..ㅎㅎ


창밖으로 바라보는 정원이 꽤나 운치가 있었다.
거실쪽 복도는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 채광도 좋고 정원도 잘 보인다.


이 사람이 이 집에 살았던 그 정치가라는듯...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너무 바쁘게 움직였다.
그래도 전에 에도도쿄박물관에 갔었기에 비슷한 것들도 많고 해서 덜 아쉬웠지만..
여기는 무슨 상점같은 건물이었다. 주인이 썼을 법한 주판이 보인다.


에도시대의 버스 ㅎㅎ


내부도 깔끔하고 무려 선풍기도 달려있다.
에도시대는 그다지 옛날이 아니다보니...몇개 보다 보니 현대랑 비슷해서
교토가 조금 그리워졌다.


이곳은 화장품 파는 집. 이렇게 화장품들을 용기에 넣어 팔았나보다.


화장품을 만드는 법. 뭐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이해는 갈듯 ㅎㅎ


상점가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폐장시간을 얼마 남겨놓지 않아서 가게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다. 빙수집이라던가 우동집이 있었는데 아쉬웠다 ㅠㅠ


옛 상점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상점의 뒷모습. 앞은 상점이고 뒤는 점원이나 주인이 거주하는 집같았다.


지금도 일본에는 많이 보이는 꽃집. 창문 너머로 친구가 보이네 ㅎㅎ


붓이라던가 문구 용품들을 파는 집이었다.


저 끝까지 빽빽한 물건들이...왠지 해리포터에서 해리가 마법 지팡이를 사러 갔던 상점이 생각나게 하더라. 주인은 물건들이 다 어디에 있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걸까 ㅎㅎ


왼쪽이 화장품 가게였던 것 같고 오른쪽은 간장가게....아니 왼쪽은 우산가게였나...


우산가게...


일본 전통 우산을 만드는 법이 미니어처로 소개되어 있었다.
미니어처가 상당히 세심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그 과정을 잘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술집인줄 알았는데 간장가게였다ㅎㅎ


이곳은 술집. 정면에 메뉴판이 보인다 ㅎㅎ


그리고 상점가 가장 안쪽에 있는 공중목욕탕.


옷을 넣는 바구니와 체중계또 보이고....
일본 목욕탕에 흔히 그려져 있는 후지산도 보인다 ㅋㅋㅋ
우리나라 옛날 목욕탕들도 일제시대의 영향 때문인지 상당히 비슷했던 것 같다.


간장가게 겉에 모습 ㅎㅎ


이건 옛날 코방(파출소). 내부는 시간이 없어서 볼 수 없었다.
우리가 거의 마지막 손님이어서...경찰아저씨인지 관리아저씨인지가 자전거를 타고
뒤를 쫓아왔다 ㅠㅠ 가다가 돌아보면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라고 인사하고-.-;;;
가다가 또 돌아보면 인사하면서...어서 돌아가라는 포스를...ㅋㅋㅋ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을까? 찾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나는 서울에 있었을 때도 한옥마을도 안가봤었으니....
있다면 한번쯤은 봐둘껄 조금 아쉬워졌다.
오늘 일본 뉴스에 목포에서 일제시대의 건물들 보존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나왔는데...일본 뉴스에 나오니까 그게 참 기분이 좀 그랬지만서도...우리 역사의 한 부분이기도 하고. 우리나라도 역사나 예전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그런 곳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공원을 나와 P짱과 지상이 있는 하나코가네이 역으로 가는 길.
꽤 오래 된 듯한 돌로 만들어진 다리가 보였다.


P짱과 지상을 만나 미스터 도너츠에서 잠시 쉰 후 다시 집을 향했다.
일요일은 P짱의 생일이다. 그래서 밤에 술집에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다.
2탄 생일파티 편은 다음 포스팅에...ㅋㅋㅋ




Posted by ninp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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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인 2009.07.21 0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산 만드는 인형 완전 예술인데?!!
    하지만 진짜 예술은 주먹밥이양..ㅠ0ㅠ

    • ninpeng 2009.07.22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형만으로도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잘 알수 있더라구요. 전에 에도도쿄박물관에 갔을때도 느꼈지만 이런 미니어쳐들을 참 섬세하게 잘도 만드는 것 같아요.
      주먹밥!! 오시면 실컷 드실 수 있습니다!!+ㅁ+

  2. 야인62 2009.07.21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듯 하군요. 깔끔합니다.

  3. 다케 2009.07.22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뭐든 해리포터군요ㄲㄲㄲㄲ
    난 이제 관광이란걸 하지 않을꺼야-ㅅ-;
    히히히히히히히히히~

    • ninpeng 2009.07.22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리포터 보고싶다!! 재미있던걸 뒤로갈수록 ㅋㅋ
      앞은 영 별루였는데.....
      자아자아 시간과 돈과 상황이 되면 같이 관광도 해보자고~~언제 또 해보겠어 ㅎㅎ

어느날의 저녁식단. 최근에는 김치 찌끄래기로 김치전을 만들어먹게 되었다..랄까..
역시 만드는건 지상이지만 쿨럭-_-;;;; 우리의 김치는 소중하니깐여!! 찌끄래기 하나라도 버릴 수 없어!!;ㅁ;


언젠가 부대찌개에 사용하고 남아 있었다던 소세지..반갑다 소세지!!
이상하게 고기값은 별로 비싸지 않으면서 소세지, 햄, 베이컨은 무지 비싼 나라-_-;;


징언니의 부탁으로 예전에 언니가 살았던 집에 찾아가게 되었다. 언니 부탁으로 같은 집에 살았던 일본인 테츠상의 선물을 사고 궁금해서 P짱과 각각 하나씩 사서 먹어보았다. 예전에 일본 여행왔다가 회사에 선물로 사갔더니 인기가 많았던 녀석인데 겉의 초콜릿과 안의 파이가 참 맛있다능!!


차비가 조금 덜 드는 역을 선택했더니 기억이 전혀 안났다!! 다행히 P짱이 어느정도 기억하고 있어서 집 근처까지는 갈 수 있었다. 뭐, 나도 역에 도착하고 나니까 어렴풋이 기억이 나긴 했는데..^^;;;


하늘색이 예뻐서 찰칵. 아무래도 서울에선 노을진 하늘 보기 어렵지...ㅎㅎ


P짱과 둘이 신나게 걸어간 것 까지는 좋은데 어라....집을 못찾겠다!!!!!
분명히 역과 다른 역 사이에 어딘가..에 집이 있는데...-_-;; 가보면 알 것 같았는데 왜이리 모르겠던지!!!! 이 사이를 몇번이나 왔다갔다 하고 골목이란 골목마다 들어가보고...P짱은 테츠에게 전화걸라고 마구 구박했지만....
도저히!! 일본인과 전화통화를 할 용기가 내겐 없었기에....OTL
난 열심히 문자를 보냈다-_-;;;


다행히 테츠가 자세히 알려주어서 금방 집을 찾았다. 딱 작년 6월 초에 놀러가고서 비자문제로 일본에 가지 못했기에 거의 1년만에 방문한 야마토쪼. 테츠가 아직 회사에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빈 집에 들어가서 두리번 두리번 거렸는데 다행히!!!!!
한국 여자애가 있었다 럭키;ㅁ;/
청소해야 한다고 해서 여자애 방에 둘이 얌전히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청소가 끝난 후 거실로 내려왔다. 크게 변한건 없어보였지만 세탁기가 새것으로 바뀌어 있었고 냉장고 위에 있던 TV가 멋지구리한 녀석으로 바뀌어서 이전에 컴퓨터가 있었던 자리에 놓여져있었다.


변함없는 화장실 ㅎㅎㅎ 잠시 한국여자애랑 놀면서 기다렸더니 테츠가 들어왔다.
오랜만이라고 인사하고 언니가 부탁한 일들 처리하고, 그리고 선물로 사간 케익과 P짱하고 하나씩 맛봤던 밀퓌유바같은 것을 전해주었다.


케익은 그자리에서 산산조각..쿨럭-ㅠ- 아 진짜 맛있었다!! 속에 밤이 들어있는데 달착지근하면서도 밤도 상당히 맛있어서 다들 맛있다고 즐거워해줬다. 뒤에 파란색 상자에 있던 밀퓌유바 같은 것은 방 식구들에게 테츠가 종류별로 하나씩 나누어주고 나머지는 모두 챙겼다 ㅎㅎㅎ


사실 테츠랑만 있었으면 조금 뻘쭘했을지도 모르는데, 같이 있어주었던 한국애가 정말 성격도 좋고 재미있어서 케익도 먹고 TV도 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이쪽 게스트하우스 사람들이랄까..국제교류회라던데, 다음날 바베큐파티를 한다고..
가고싶었지만 나는 토요일에 약속이 있어서 패스하고, 인터넷에 공지가 된다니까 다음번에 그런 기회가 있으면 가보기로 했다. 고기를 실컷 먹을 수 있다고+ㅁ+
아는 사람이 없으면 쓸쓸하니까 테츠보고도 오라고 해야지-ㅠ-

금요일에 P짱은 화과자 만드는 곳으로 문화체험을 갔었는데 그곳에서 나와 지상의 선물을 하나씩 사왔다. 무려..개당 400엔이나 하는 화과자 꾸엑!!!


모양도 예쁘고 맛있었다!!! 단것도, 앙꼬도, 떡도 좋아해서 나는 화과자를 꽤 좋아한다. 뭐 비싸기도 하고 해서 자주 먹지는 않았지만....P짱이 다녀온 곳이 정말 유명한 곳이라던데 화과자 만드는 것도 보고싶고..나도 한번 가보고싶다.


토요일은 같은 크라스언니랑 요요기의 프리마켓 구경을 가기로 했다. P짱과 지상은 집에서 쉰다고 해서 아침에 부지런히 챙겨 나왔는데도...결국 지각-.-;;;
게다가 홈페이지에 프리마켓 위치가 정확히 표시가 안되있어서 요요기공원에서 잠시 헤맸다.


날씨가 좀 흐렸는데, 그래도 공원에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남자애들이 쫄쫄이바지에 웃통벗고 달리기라던가 트레이닝을 하고 있어서 참 훈훈하기도 했고...(야;;;)


날씨가 흐려서 안하나보다고 우에노시장이나 가보자면서 돌아나오다가 체육관쪽 출구로 나와봤는데 건너편에 뭔가 있었다. 방글라데시 페스티발!!
이번 프리마켓은 방글라데시 페스티발에서 주최하는거였는데....음...뭔가 참...썰렁?;;


바로 한주전에 코가네이공원에서 본 악세서리 팔던 총각이 있어서 몰카. 수공예품 악세서리들이었는데 꽤 마음에 들었었지만...비싼 재료가 아닌데도 개당 가격이 꽤나 상당해서 포기해버렸었다.


프리마켓은 별로 볼게 없었고 (게다가 가격도 비쌌다-_-;;; 다음부터는 프리마켓이 있어도 어디서 주최하는건지를 잘 봐야겠다..) 안쪽에 방글라데시의 음식들을 팔고 있어서 가보았다. 덕분에 밖에 있던 야키소바라던가 일본 노점들이 파리가 날리더란^^;;


방글라데시의 과자. 뭔가 기름에 바로 튀겨서 소스같은 것을 바르는 것 같았다. 맛있어보이진 않아서 먹어보진 않았다,


인도풍의 (어차피 다 거기서 그 나라가 아니던가..라고 생각하는 1인-ㅠ-) 노래들이 울려퍼지고 여기저기 치킨이며 탄두리며..호객하는 사람들도 많고, 가운데의 천막에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것저것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프리마켓은 아니고 방글라데시쪽의 옷이라던가 장신구라던가 향이라던가...여러가지를 팔고 있어서 구경만 했다. 생각보다 가격들이 싸지는 않아서..


나는 바나나 하나 먹고 나왔던지라 배가 고파서 카레세트를 하나 먹었다. 버터치킨카레와 난 셋트가 단돈 500엔!!! 한국에서도 종종 인도식 카레를 먹으러 가곤 했었는데, 난에 카레를 찍어 먹는 것이 참 맛있다.


망고라씨와 언니가 산 튀김들. 망고주스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라씨는 맛있었다. 인도쪽 카레들은 역시 라씨와 함께 먹어야 제맛!!! 튀김들은.....음......미묘...?^^;;;;;


독일에 유학가있는 아는 언니가 생각나서 산 코끼리. 그런데 언제 주지..^^;;;;


잠시 돌아보고 바로 우에노역으로 갔다. 오후가 되자 햇빛이 꽤나 강렬하다.


우에노역에 도착하면 그 유명한 우에노 시장을 바로 찾을 수 있을 줄 알았으나 아무리 지도를 봐도 우에노 시장은 없고...--;;; 공원쪽으로 들어가봤는데, 이날은 그냥 돌아왔지만 팬더보러 우에노동물원에 가보고싶다.
사람들이 줄을 엄청나게 서있어서 뭔가 봤더니 루브르전이었는데...무려 끝줄은 이 더운날씨에 앞으로 100분을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었다....


결국 시장이 어딘지 모르겠어서 길가 노점상 아저씨에게 물어봤더니 아메요코로 가라신다. 사람들을 따라서 쭉 걸어가니까...(사진에선 멀어보여도 그닥 멀진 않았다능)


아메야요코초라는 거리가 보인다. 이곳이 바로 우에노 시장이라고 한다.


우리는 우에노공원입구로 나와서 꽤 걸어가야 했는데 시노바즈 입구로 나오면 길만 건너면 바로 우에노 시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뭐랄까 시장분위기는 마치 우리나라 남대문시장같았다. 사람들도 꽤나 시끄러웠고 아저씨들이 여기저기에서 1000엔이라고 외치고 있었고....각종 식재료부터 옷이나 스포츠용품, 가게 등등등 사람도 많고 가게도 많고 물건도 많고 ㅎㅎ


여기는 초콜릿가게인데 저 가운데의 봉투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초콜릿을 가득 넣어준다. 상자가 방해가 되면 내용물만 빼서 넣어주기도 했다는데...


왼쪽은 아메요코. 오른쪽은 뭐라고 읽어야 할지....이곳이 워낙 규모가 커서 언니랑 그냥 이 두 골목만 잠깐 돌아보았다. 그런데도 시간이 꽤나 걸리더라...


마음에 들었던 옷가게. 티셔츠들이 상당히 귀여웠는데 이날 이것저것 많이 사는 바람에 티셔츠는 결국 포기했다.ㅠㅠ 다음에 기회되면 또 가서 티셔츠 사고싶다!!!


지른것들 중에 일부ㅋㅋ 햇볓이 너무 강해서 캡이 하나 필요했는데 마음에 드는 녀석이 있어서 질렀고...그 아래 옷은 만3천엔짜리를 무려!!! 2900엔대에 구입했다!!! 햇빛 가리기용 얇은 긴팔이 있었으면 해서 찾아보고 있었는데 내가 사려고 했던 가격대보다는 비쌌지만 결국 저 엄청난 할인에 혹해서...질러버렸다. 그리고 양산용으로 쓰거나 비가 올지 안올지 잘 모르겠을때 가지고 다닐 가벼운 우산 하나.


아침부터 돌아봤더니 생각보다 구경하고도 시간이 좀 남아서 언니가 우리집에 와보고싶어했다. P짱하고 지상은 근처 맥도널드에 가있다고 하고...언니랑 집에와서 잠시 쉬다가 같이 돈키호테에 가서 이것저것 어른의 음료와 안주들을 사왔다. 언니가 노래방에서 먹었는데 맛있었다고 해서 산 미역인데....이건 매실맛 미역이었다. 언니가 미처 매실맛인 것을 보지 못했다고....애들은 먹어보더니 못먹겠다고 하고 언니랑 나랑만 우물우물 ㅎㅎ 몇개 남아있는데 그 상태로 아무도 안먹고 있다 ㅋㅋ


콩!!! 애들이 콩삶아줬다!! 담백해서 안주로 그만ㅋㅋㅋ


일요일날 느긋한 점심. 주먹밥에 라면. 나는 한국에 있었을 때도 가끔 라면을 먹었었기 때문에 여기서도 가끔 라면생각이 난다. 아..이제 라면 거의 다 떨어졌는데....
신오오쿠보 한국장터에 라면사러 가야하나...-.-;;


일요일 저녁때 한국에 있었을때 일어를 가르쳐주셨던 일본어선생님을 만나러 바바로 갔다. 오랜만에 선생님을 뵈니까 어찌나 반갑던지...ㅎㅎ
싸고 양 많은 술집 아냐고 하시는데 사실 이곳에 와서 별로 술 마셔본 적이 없어서--;;
학교 바로 옆건물에 있는 술집이 싼편에 맛도 괜찮았다고 들은 적이 있어서 일단 그곳으로 가봤다.


줄줄이 안주들 등장 ㅋㅋ 전날 안주로 먹었던 콩이 또 나오고...구운감자. 마요네즈 소스에는 명란젓이 들어있었는데 무지 맛있었다!! 아..명란젓 먹고싶다~-ㅠ-


스테이크!!! 고기 진짜 맛있었다능-_-b P짱은 질기다던데 나는 부드럽기만 하던데..적당히 기름기도 있고...-ㅠ-


샐러드 위에 두부와 고기. 담백했다. 앗 오른쪽에 선생님이 드신 레몬사와의 레몬이 조금 보인다 ㅋㅋㅋ


오코노미야끼. 이건.....그냥 그랬음. 이 가게에서는 비추...맛을 예민하게 느끼지 못하는 나도 밀가루맛이 꽤 강하게 느껴졌다. 지상이 다음에 맛있게 해준다고 했으니 나는 기다리고 있겠다!!!!


후라이드와 감자. 그러고보니 일본에 와서 후라이드 먹은건 처음인듯도..?


스시!!! 앗! 이런 곳에서 파는 녀석치고 맛이 꽤 괜찮았다+ㅁ+


디저트로는 시꺼먼 케익 두녀석과 아이스크림...케익도 저 모나카인지..아이스크림도 둘다 맛있었다.


여자들에게만 주는 푸딩 ㅎㅎㅎ 하지만 P짱과 지상은 단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둘이서 한개를 먹고 나랑 선생님은 하나씩 먹었다 ㅎㅎㅎㅎ


이렇게 실컷 먹었는데...무려 선생님께서 이걸 모두 사주셨다!!;ㅁ; 우아앙;ㅁ;
정말 배터지게 잘 먹었습니다 선생님!!!!>o< 이번주는 나는 먹는 복이 터졌나봐;ㅅ;
근처 맥도널드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잠시 선생님하고 이야기하다가 선생님이 가보셔야 해서 일어났다. 아..선생님 만나기 전에 내가 맞는 사이즈로 싸게 레인부츠가 나와서 질렀었는데..비가오길래 그걸로 갈아신어주고..ㅎㅎㅎ

선생님과 헤어지면서 눈물이 찔끔ㅎㅎㅎ 한국에 연휴가 너무 없어서-o- 선생님 일본에 오시기 쉽지 않으시겠지만...다음에 또 뵈요 선생님!+ㅁ+/

타나시역에서 가라오케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급 불이 붙어서 가라오케에 가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 않다. 한국과 달리 1인당 요금을 내기는 하는데 낮에는 상당히 싸다. 30분에 100엔정도? 밤이 되면 훨씬 비싸지지만....
역 근처에 꽤 싼 곳을 발견해서 들어가봤다.


뭐 내부는 한국과 별로 다른게 없군.


그런데 룸이 굉장히 크다!!!!+ㅁ+


개인적으로는 노래 검색기능이 한국보다 편하게 느껴졌다. 한국어로도 이용 가능해서 재미있었다. 최근에 별로 노래를 안들어서 부를 수 있는 노래들은 적었지만..
게다가 한국에서는 한국말로 발음이 나와서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일어만 보고 불러야 하다보니 조금 힘들더라^^;;
그래도 재미있었다 ㅎㅎ 시간 무제한으로 부르는 것도 있는데 한사람당 900엔정도라서 다음번에는 날잡고 노래만 부르러 가기로 했다. 기다려라 가라오케!!!!!


최근에 우리집 붐은 다이어트다.
지상과 P짱이 다이어트를 한다고 저녁밥을 안먹고 두부에 낫또를 먹고 있다.
...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두부와 낫또'만' 먹는건 아닌게 문제랄까..=_=;;;;;;
근데 뭐 원래 한국에 있었을때 저녁 잘 챙겨먹는 편도 아니었고, 두부도 좋아하고
만두라던가 고로케라던가 샐러드라던가 다 잘 먹으니까 ㅋㅋ 아직은 이 식단에
불만은 없다 ㅎㅎㅎ 뭔가 효과라도 있었으면 좋겠군!!


티스토리 점검을 하는 바람에 하루 일기가 밀려버렸다!!!
가뜩이나 3-4일씩 몰아서 하는데....ㅋㅋㅋ
아무래도 평일에는 특별한 일이 없는데 저번주는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느라 꽤 분주했던 것 같다. 이번주는 아무래도 조용하지 않을까나....



Posted by ninp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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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ia 2009.06.19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아메요코쵸!
    가 보고 싶었는데 나도 우에노 공원에서 헤메다 못 가본ㅠㅠ

    근데 여기 올때마다 배고파효 ㅠㅠ

    • ninpeng 2009.06.21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저런 우에노 공원쪽으로 나오셨었군요!! 꽤 역이 큰지 입구에 따라서 거리감이 있더라구요. 아깝다..굉장히 재미있는 곳이었어요. 전 보진 못했지만 밤에는 꼬치며 술이며 이것저것 파는 가게들이 많아서 밤은 밤대로 또 재미있다고 하니..다음 기회에 꼭 가보세요!!!ㅎㅎ

  2. 반짝반짝 2009.06.21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 유학시험인데 잠도 안하고 물론 공부도 안되는 밤이다. 오늘 하루종일 넘 심심했던지라,, 전화상(죠나상또이우)에서 혼자PMP보고 드링크바시켜서는 음료수만 3잔 마시고 급기야는 수영장가서 놀다왔다. 참 지루한 왕따의 하루였지.. ㅋㅋ 공부는 안했어도 맑은 정신으로 시험은 봐야 할텐디.. ㅋㅋ 언제나 출출한 시간, 너의 블로거를 접하게 되어 좀 괴롭당. 나도 오늘 기무라아저씨나오는 브레인 조금 봤는데 쫌 재미있을듯... 주말 잘 보내고 월욜날 봅세...

    • ninpeng 2009.06.21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슨 왕따의 하루에요ㅋㅋㅋ 언니 심심하셨구나! 오빠가 얼른 돌아오셔서 놀아주셔야 할텐데 ㅋㅋ 시험은 잘 보셨어요?? 늦잠자버려서 언니 이미 시험보고 계실 것 같아 문자보냈는데...주소가 잘못되었는지 안가졌어요 흑흑흑ㅠㅠㅠㅠ 미스터 브레인 괜찮은 것 같아요. 역시 아직은 잘 못알아들어서 지상한테 물어보거나..안되면 어둠의 경로로 자막으로 볼까도 싶어요ㅋㅋ 월욜에 뵈요>.<

오늘 올리는 사진들은 나는 우렁각시들과 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들이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올린 사진들이 죄다 그렇지만? ㅋㅋㅋㅋ
징언니가 보내준 둥지냉면 시식!!!! 큰 그릇이 없어서 야채를 다 올리지를 못했다능!
얼음을 넣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육수가 약했다! 그렇지만 김치가 있으니 문제없음!


전에 장터에서 산 떡이 아직도 남아있다...그래서 또다시 떡볶이!! 한국에서는 심할 때는 일주일에 3-4번씩 떡볶이 사다 먹었는데...ㅎㅎㅎ 라면사리까지 넣어서 제대로 해먹었다!! 오뎅이 없어서 아쉬운대로 어묵을 넣었는데....오뎅 먹고싶다;ㅅ;


귀여운 떡들과 라면과 어묵들>.< 장터에서 산 떡이 싸면서 맛도 괜찮고 생각보다 양도 많아서 오래 먹고 있다. 완전 만족만족^0^/


토요일에 근처에 있는 사이제리아에 가서 작업을 하기로 했다. 몇일동안 계속 곰팡이라도 날 것 처럼-_- 날씨가 흐렸는데...일기예보도 잘 안맞고...햇빛이 그리웠다;ㅅ; 밖에 나갔더니 여기저기 수국들이 한창이다. 파란색 보라색 분홍색 흰색...어쩌면 색들이 이렇게 선명하고 예쁜지!!


집 근처 사이제리아는 생긴지 얼마 안되서 깔끔하고 공기도 쾌적하다. 채광도 좋고 테이블도 좋아서 공부나 작업하러 종종 나가면 좋을 것 같다.


P짱의 추천으로 시킨 푸딩과 티라미스 세트. 아..사진 보니까 또 먹고싶어진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았다. 푸딩은 계란맛이 강했는데 나는 원래 계란맛 나는 푸딩을 좋아하니까 ㅎㅎ 티라미스도 차가운 상태로 나오는데 꽤 먹을만하다>.<


계속 비가 올 것 같았는데 점점 개는 것 같다. 두꺼운 구름 사이로 구멍이 뽕 뚫려버렸다. 사이제리아는 3층이지만 1,2층이 천정이 높아서 높이가 꽤 되는 듯 하다. 전망이 상당히 좋았다.


날이 점점 개면서 낮게 깔린 구름에 햇빛이 비쳐 붉게 빛나고 있다. 눈으로 보는게 훨씬 예쁜데..능력이 부족해서인지 아무리 해도 눈으로 본 것 만큼의 사진을 찍기가 너무 어렵다.ㅠㅠ


우리집 근처가 보이는 하늘ㅋㅋㅋㅋ 집 근처의 공사현장이 이제는 꽤 멀리서도 눈에 띈다. 너무 높이 올라가고 있어서 불만이다. 일본에서 좋았던 것이 건물들이 낮아서 하늘이 넓어보이고 저녁노을을 제대로 볼 수 있었던 것이었는데..자꾸 저녀석이 시야를 가린다-_-++ 집 근처에 아직 분양안된 곳들도 많구만..저렇게 큰 맨션을 지어서 언제 다 분양할 생각인지;;;


뒤늦게 사이제리아에 온 지상과 합류하여 이것저것 다른 요리들도 시켜먹었다. 지상이 시켰던 도리아....사진찍는걸 깜빡하고 와구와구 먹어버려서 전체 사진은 없다 ㅋㅋ


P짱이 시켰던 샐러드. 꽤 푸짐하게 나오는 편이다. 일본 사람들은 은근히 야채를 먹지 않는다. 아무래도 반찬수가 적어서 그런걸까...


내가 시킨 모짜렐라 피자. 얇은 피자에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어서 정말 맛있다. 도미노피자나 피자헛 피자도 먹고싶지만...배달시키기는 부담스럽고 사오기는 좀 멀고..해서 땡길때 마다 일단은 사이제리아에 가야 할듯ㅎㅎ


저녁노을이 지는 시간까지 사이제리아에서 뒹굴었다. 저녁때가 되니 슬슬 사람들도 아이들도 많아지고 시끄러워져서 짐을 챙겨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매번 보고 지나치기만 했던 신발가게에 들렀다. 뭔가 신발 할인점 같은데 리빙에서 본 레인부츠가 무려 1000엔 이상이 쌌다!!! 문제는 사이즈....OTL
나의 이 저주받은 다리를 어찌하면 좋을꼬....맥주병 사다가 마사지 해야 할 듯ㅠㅠ
하지만 기필코 살텐다 기다려라 레인부츠!!


짜잔...서미트에 가서 이런 저런 자잘한 장을 봤다. 지상이 만들어준다고 해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약간 작은 사이즈의 오징어들을 샀다.
이렇게 볶아서...


짜잔!! 저녁식사가 완성되었습니다!!!! 토마토와 야채샐러드 그리고 오징어볶음!!!


P짱이 퍼런것이 먹고 싶다고 해서 산 녀석...시금치녀석임. 파란 녀석은 양배추 충분히 먹고 있지 않냐고 나는 열심히 주장했지만...ㅋㅋㅋㅋ


오징어볶음;ㅅ; 우왕 마있어;ㅅ; 국물에 밥 싹싹 비벼먹었다.


토요일은 날씨가 흐리고 드문드문 비가와서 프리마켓을 안할 것 같았고..일요일은 모처럼 화창하게 개었길레 오전에 서둘러 대충 아침을 먹고 공원으로 나갔다.


모처럼의 프리마켓이라서 그런지 공원에도, 프리마켓에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일광욕하는 사람들도 많고...햇빛이 얼마나 강렬한지 나도 정말이지 몸에 붙어있던 곰팡이들이 다 떨어져나가는 느낌이었다 ㅋㅋ


보자마자 반해서 질러버린 가방!! 원래 캐릭터는 꽤나 무섭게 생겼는데 그걸 저렇게 귀엽게 바꿔놓았다. 내가 맸더니 다들 안어울린다고 흑흑흑흑 ㅠㅠㅠㅠ P짱이 매니까 딱 좋다고들 한다ㅠㅠ 나도 덩치 크고싶어서 큰게 아니라고ㅠㅠㅠㅠ
주변에 줄 사람이 없어서 일단은 아는 녀석의 조카에게 보내줄 예정ㅋㅋㅋ


프리마켓마다 규정이 조금 다른데 이곳은 중고용품 뿐만 아니라 업체에서 재고같은 것도 가져오는 것 같았다. 자기가 만든 악세서리를 파는 총각도 있었고...(맘에 들었지만 너무 비싸서..ㅠㅠ) 개당 2900엔정도 하는 귀걸이를 200엔에 샀다!! 스왈로브스키 반지가 1000엔밖에 안했는데 마음에 드는 편이었지만 결국은 구매 포기...


이건 지상이 산 양말. 집에서 신는 용도...ㅋㅋ 이걸 파시던 아주머니가 지상이 이걸 사니까 무척 기뻐하셨다고 ㅋㅋ


밥그릇은 10엔, 그리고 커다란 대접을 100엔에 샀다!!! 진작에 알았다면 이런 것은 프리마켓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었을텐데..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예정임-ㅠ-


공원에선 이런 저런 먹거리도 팔고 있다. 아이스크림이라던가 케밥 같은 것들도 있었지만 눈에 띄었던 것은 단고!!!! 내가 좋아하는 단고+ㅁ+


평소에는 마트에서 파는 떡에 달착지근한 간장소스가 발라진 녀석을 먹었었는데 이날은 특별히 앙꼬바른 녀석을 먹었다. 적당히 달아서 좋았다.


두어시간에 걸친 프리마켓 탐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이웃집 할머니가 파시는 무랑 감자를 사왔다. 양배추는 이제 없다고 하신다. 유감ㅠㅠㅠㅠ 다시 비싸게 마트에서 덜 맛있는 양배추를 살 수 밖에 없겠군!;ㅅ; 그래도 무 샀으니까..중얼중얼


날이 더웠던 고로 가볍게 비빔국수를 먹었다. 나는 국수가 좀 매워서....열심히 우유로 배를 채운 덕에 밥은 먹지 못했다능 ㅋㅋ


저녁때가 되어 조금 선선해지자 근처에 있는 맥도널드로 숙제랑 작업을 하러 나갔다.


금요일부터 아이스크림 100엔, 맥플러리 200엔 행사중. 오랜만에 맥플러리를 먹었다. 그런데 어째 오레오밖에 없네??? 맥플러리 일본 발음이 마끄후루리- 이런 발음이라서 참...주문하기 어렵더라-_-; 결국엔 그림을 손가락으로 찍었다;;


오늘 학교에 갔다오니 맛있는 냄세가 코를 찌르고 있었다. 이것의 정체는 무엇인고!! 하고 자세히 보니....


김치찜이다!!!!!!!!!!!!!!!!!!!!!!!

돼지고기가 뭉텅뭉텅 듬뿍 들어간 김치찜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

휴 닌펭 대감동ㅠㅠ 감동의 눈물의 쓰나미ㅠㅠㅠㅠ 일본에서 이렇게 김치찜을 먹게 될 줄은 정말이지 몰랐다구ㅠㅠㅠㅠ 게다가 맛있어;ㅅ;/


나날이 푸짐한 식탁을 보며...밖에서 사먹는거 뺨치는 음식들을 보며....
역시 나는 우렁각시들과 살고 있다고 그때마다 깨닫게 된다...-.-
아..김치찜 먹었다고 어디서 자랑하면 좋을꼬!!!!
자랑은 둘째치고 이래서야 전혀 늘 것 같지 않은 나의 요리는 어찌하면 좋을꼬!!!

뭐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어 ㅋㅋㅋㅋ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ㅠ-


Posted by ninp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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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뱀양 2009.06.09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진짜 싸게 파네요!!!! 가방 마음에 듭니다!!!
    저도 가지고 싶다능!!!

  2. 다케 2009.06.10 0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리마켓하는날, 까만 반양말 신고 살 타는줄 알았다능ㄲㄲㄲ
    맛있는거 많이 먹고 살아서 참 좋아요+_+!
    또 먹고 싶은것만 말하세요!
    능력되는한 다 만들어 재끼겠엄!!!!!!!!!!!!!!!!

    • ninpeng 2009.06.13 0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는 오히려 그래서 덜 탄것 같은데ㅎㅎ 맛있는거 정말 너무너무 잘 먹고 있다ㅎㅎ 가끔은 자제도 필요할 것 같지만?? 나도 요리좀 배워야겠어 ㄷㄷ

  3. rossii 2009.06.10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의 예쁜 사진들은 요즘 저의 배경화면으로 쓰이고 있어요! >_< (다들 사진 잘찍었다고 칭찬하심... 물론 음식사진 아님 ㅋㅋㅋ)

    • ninpeng 2009.06.13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무슨 사진일까! 그런데 블로그에 올린거면 사이즈 작을텐데..큰 사이즈 원하면 말해주시오 보내주겠소~~이용해줘서 고맙소 ㅎㅎ

  4. 한짱 2009.06.13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꽤 늦은 시간인데 너의 블로그를 보고 있으니 또 배가 고파온다.
    먹을때 마다 놓치지 않고 사진을 찍기에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는걸로 알고 있으면서도...참 많이 먹는다 ㅋㅋ
    내일 요요기 프리마켓 일찍 갈려면 빨리 자야 하는데..
    도우시요우!!!

    • ninpeng 2009.06.13 0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일기쓰다가 늦어져버렸습니다!! 프리마켓 가려면 저도 일찍 잤어야 했는데..이제 다 썼으니 어서 씻고 자려구요 ㅋㅋㅋ 비오면 안되는데!!!! 하라주쿠에서 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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